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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 개발공부를 한 한달의 감상

처음에 학원에 들어오게 되었을때,학원의 광고에 이끌려 이제는 쉽게 개발자로서 나의 커리어를 시작할 도약이 되겠구나 생각했다.하지만 처음에 수업을 듣고 난 후, 나의 생각은 정말 오만하고 생각이 없었다는것을 느꼈다.이세상에 쉬운것은 절대 없었다. 내가 알고있던것은 정말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처음 수업을 들은 후 나는 굉장히 충격과 좌절을 느꼈다. 수업을 따라가는 것 조차 너무나도 버거웠다. 굉장히 불안하고 힘들었다. 내가 그나마 할 수있는 것은 학원 매니져님을 붙잡고 하나하나 질문하는것 뿐이었다. 그래서 첫 수업이 끝난 후 나는 학원 문을 닫을 때 까지 학원을 떠나지 못했다. 집에 가는 중에도 계속생각했다.내가 잘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끊임없이했다.
처음에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 지도 너무 막막했다.이게 맞는지 저게 맞는지..몇일 동안을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기분이 안좋았다. 심지어 학원을 환불받아야하나 하는 생각도 했다.하지만 나에게는 포기했을때 선택할 수 있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느꼈다. 나에게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길은 너무도 멀리있어서 보이지도 않는 하나의 점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조금씩 수업을 듣고 공부를 하면서 조금씩 나아진다는 것을 느꼈다.주말에도 공부를 하고 하다보니까 수업을 듣는것도 이해하는 것도 조금은 수월해 졌다.
내가 항상 걱정했던것은 다른사람들은 잘하는데 나만 제일 못하는 것같고 도퇴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이었다. 그러다 문득 느낀것이 다른사람들과 나는 출발점이 달랐던 것이었다.컴퓨터 관련 전공자,현업에서 뛰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 비 전공에 혼자서만 공부를 했던 나와는 출발점이 달랐다.그렇기에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차이가 나는것은 당연한 것 이였다.
어느날 인터넷에서 개발자와 관련된 글을 읽다가 한가지 글이 굉장히 인상에 남았다.’개발자의 길은 남들과 비교하는 순간 끝이다’라는 글이었다.
남들과 비교를 하면서 스스로의 성취에 무뎠었다. 앞으로 나는 나에게만 집중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리고 다른 출발점을 따라 잡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비록 지금은 더디고 느리지만, 나보다 앞선 사람들을 훨씬 추월하고 싶다.그리고 작은 성취를 느끼며 조금씩 조금씩 나아갈 것이다.작은 성취 하나하나가 나를 앞으로 나가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처음 느꼈던 좌절을 발판삼아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앞으로 좌절 보다는 도전하고 극복하겠다.
지켜봐라.